김대통령 밝혀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한국시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내년 봄 서울에 오면 6ㆍ15 남북 공동선언보다 한단계 높은 합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숙소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박경태 주 노르웨이 대사 주최 오찬 자리에서 "미국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에 가서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다시 확인하는 협상을 할 작정"이라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신임 대통령 당선자와 협의해서 방북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슬로=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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