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출마제한 개정 확신"벤야민 네탄야후 전 이스라엘 총리는 10일 차기 총리직과 제1 야당인 리쿠드당 당수직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996년 최연소 총리로 당선됐던 그의 총리 재도전 선언은 에후드 바라크 현 총리가 이날 공식 사임, 60일안에 차기 총리 선거가 불가피해진 가운데 나왔다.
현직 의원에게만 총리 선거 출마자격을 주는 현행법에 따라 네탄야후 전 총리는 현재로선 총리 선거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출마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의회(크네세트)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이 크네세트를 해산하고 새로 구성하기 위한 과정에 착수했다"면서 "국가 단합과 번영, 안보를 실현시킬 안정된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의원들이 이 과정을 즉각 완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각종 여론조사들은 네탄야후 전 총리가 아리엘 샤론 현 리쿠드당 당수를 가볍게 물리치고 당권을 장악한뒤 바라크와 총리 선거 재대결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있다.
/ 예루살렘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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