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해 550선을 회복했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나스닥지수와 나스닥선물의 급등세, 환율과 유가의 안정세에 힘입어 상승탄력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활발한 매수세를 펼치며 장을 이끈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지수 오름폭을 확대시켰고 선물시장에서는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폭등세를 보였다. 개인의 매도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충돌하면서 거래량과 거대대금도 크게 늘어 3억8,446만주와 1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코앞에 둔 통신관련주들이 강하게 부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 들도 미국 시장에서의 반도체지수 폭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주가 다시 상승랠리를 시작했고 합병이 가시화하면서 은행주도 상승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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