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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디젤RV·퓨전카 봇물 / "취향따라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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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디젤RV·퓨전카 봇물 / "취향따라 고르세요"

입력
2000.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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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표주박형 헤드램프를 닮은 EF쏘나타 후속모델, 씩씩한 쾌남에서 부드러운 미남으로 바뀐 무쏘의 변신, 국산 스포츠카의 새 장을 열 GK, 선이 살아있고 단단해진 카니발과 스포티지.'내년 국내 시장에 다양한 신차가 선보인다. 자동차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새 차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고객들의 수요를 잡기 위해 야심찬 새 모델들을 준비하고 있다.

세단형 승용차 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디젤 레저용차량(RV)과 다양한 스타일을 버무려 놓은 퓨전카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 EF쏘나타 후속모델인 'EF-b'(프로젝트 명칭)와 갤로퍼의 상급 지프형 차량인 '하이랜드'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신개념 소형 퓨전카 'FC'(4월), 티뷰론 후속 스포츠카인 'GK'(6월), 스타렉스의 마이너체인지(부분 변형) 모델(8월) 등을 잇따라 내놓는다.

EF쏘나타 후속모델은 헤드램프를 표주박형으로 만들고 보닛에 깊은 주름을 넣는 등 외관과 스타일을 새롭게 바꿨다.

앞모습은 벤츠 C클래스와 비슷하고 트렁크 부분이 아래로 처진 뒷모습은 재규어 스타일을 풍긴다.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주요 메커니즘에는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

소형 미니밴 스타일의 5인승 퓨전카 'FC'는 베르나를 바탕으로 미니밴과 왜건의 장점을 결합, 출퇴근과 레저활동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토스와 같이 높이가 껑충한 '톨보이'스타일이지만 실내가 준중형급으로 넓다.

기아차는 내년 1월 하순 미니밴 카니발의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는다. 측면은 그대로 두고 앞뒤 디자인을 모두 바꿔 기존 카니발보다 훨씬 강인한 이미지를 풍긴다.

사각형인 뒷부분 리어램프는 폴크스바겐을 닮았다. 4월에는 이 차에 승용형 고압분사방식의 디젤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스포티지보다 한 단계 큰 4륜 구동 대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빅클)를 내놓는다.

대우차는 내년에 라노스 후속(T-200)과 누비라 후속(J-200)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부도여파로 출시가 불투명하다. 라노스 후속은 '칼로스'라는 이름으로 올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쌍용차는 내년 7월에 무쏘 후속모델 'Y-200'을 선보인다. 이 차는 전체 라인을 기존 무쏘보다 부드럽게 처리해 도시형 SUV감각을 강조했으며 2,300cc와 2,900cc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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