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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초혼 갈수록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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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초혼 갈수록 늦어져

입력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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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여성의 혼인 및 출산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경기도가 최근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해 조사한 '경기지역 여성통계' 결과에 따르면 1990년 24.3세였던 평균 초혼연령이 98년 25.6세로 1.3세 늘어났고, 출산연령도 90년 26.3세에서 8년 사이 28.2세로 1.9세 높아졌다.

연령대별 출산여성 비율은 90년의 경우 ▦20세 미만 1.4% ▦20∼24세 28.4% ▦25∼29세 54.4% ▦30∼34세 13.9% ▦35세 이상 1.9%의 분포를 보였다.

반면 98년에는 ▦20세 미만 0.7% ▦20∼24세 14.2% ▦25∼29세 53.8% ▦30∼34세 25% ▦35∼39세 5.5% ▦40세 이상 0.9% 등으로 25세 이전 출산이 크게 줄어든 대신 30세 이후의 출산율이 높아졌다.

이혼율의 상승폭은 더욱 두드러져 90년 인구 1,000명당 1.1명에서 98년 2.3명으로 배 이상 높아졌다.

송두영기자

dysog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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