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가수 신중현(61)씨가 최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위해 노래를 작곡했다. 신씨는 6분17초짜리 합창곡인 '우리 사랑해요'에서 김 대통령을 고난을 딛고 일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사람으로 묘사했다.신씨는 "김 대통령과는 아무런 친분이 없지만 군사독재정권 시대에 함께 고통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록음악은 자유를 갈망하는 것이고, 자유와 평화는 불가분의 관계여서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평화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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