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순 정의평화기금(이사장 윤공희ㆍ尹恭熙 대주교)은 제4회 지학순주교 정의평화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여성운동가인 이부 술라비 여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이부 술라비 여사는 1965년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가 200만명 이상을 학살하고 집권할 당시 '공산당 쿠데타 음모사건'에 연루돼 양심수로 20여년간 복역했으며, 84년 석방 후 학살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학순주교 정의평화상은 순수민간기금으로 운영되는 상으로 97년부터 국내외민주화와 인권신장에 공헌해온 인권운동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6시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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