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 현금지급기 뒷사람 '기웃' 불쾌

얼마 전 현금을 뽑으려고 은행 현금자동인출기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여러 줄이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줄을 무시하고 돈을 뽑고 있는 이용자들 옆으로 가서 기웃기웃 거리는 것이었다.내 차례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주머니처럼 현금자동인출기를 이용할 때마다 바짝 다가와 앞 이용자의 진행 상태가 어떤지를 습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 자주 불쾌함을 느낀다.

공중전화나 현금자동인출기 앞에 줄을 설 때는 앞 사용자를 위해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박대하ㆍ서울 강남구 논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