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적인 안무가로 꼽히는 홍승엽(사진)의 무용단 댄스시어터온이 우수 레퍼토리를 다시 올린다. 1996년 초연했던 '뒤로 가는 산'과 1999년 서울국제무용제에서 선보여 안무상을 받았던 '달 보는 개'를 13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홍승엽과 댄스시어터온은 올해 9월 프랑스의 리용 댄스비엔날레에서 대호평을 받음으로써 유럽 무대에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달 보는 개'는 홍승엽 특유의 지성적 색채와 유머로 리용을 사로잡은 화제작이기도 하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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