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나 소주를 사서 마시고 나면 빈병을 모아 슈퍼에 가져 간다. 분명 살 때는 병값 50원이 포함된 가격으로 사고 환불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슈퍼에서는 40원이나 30원으로 계산해 준다.그것도 다른 물건으로 바꾸어 가라고 하고 현금으로 주지는 않는다. 굳이 필요한 물건이 없어도 빈병 값에 맞추려고 아무거나 고르게 되고 빈병 값보다 더 나오면 돈을 더 내게 된다.
물론 빈병 값이 얼마 되지도 않고 공장에서 가져 가기 전까지 창고에 쌓아 두고 관리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다.
적은 돈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다.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이 우리 아이에게도 산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나바다라고 큰소리 칠 것이 아니라 이런 것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
오윤정 서울 은평구 증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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