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그린스펀 효과는 한때 장중 급등으로만 끝났다.시작은 폭등세였다. 전날 미 연준리 의장 그린스펀이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지수는 540까지 초강세를 보였다. 조만간 600선 진입이란 전망도 나왔다.
외국인은 1,681억원, 기관은 1,141억원이나 순매수하며 쌍끌이했다. 개인은 상승을 이용한 현금확보에 나서 대거 순매도했다. 그러나 그린스펀의 발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선물ㆍ옵션시장에서 외국인 움직임이 빨라지며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자 지수는 강보합으로 끝났다.
0.93포인트 상승. 증권주가 오랜만에 매수세유입으로 5% 급등했고 통신 유통주들도 그간의 낙폭을 좁혔다. 우량은행주가 오르고 광주 경남은행이 하한가로 급락하는 등 저가 은행주는 내려 차별화가 본격화했다.
핵심블루칩이 오르자 개별종목들은 약세를 보여 내린 종목이 418개(하한가 10개)로 오른종목 371개(상한가 22개)보다 많았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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