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께 경기 오산시 경부선 하행선 병점역_오산역 사이 서울기점 56.4㎞지점에서 작업중이던 열차가 탈선하면서 경부선 상ㆍ하행선 열차가 지연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날 사고는 수원_천안의 복복선 전철 건설공사의 다지기작업을 위해 투입된 '멀티풀'이라는 보선장비가 철로의 곡선부위를 돌다가 궤도를 이탈해 발생했다.
사고로 오전 6시15분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무궁화호가 사고현장에서 1시간여 대기하는 등 하행선 20개, 상행선 4개 등 24개 열차가 사고지점을 단선운행하느라 11분~1시간36분까지 지연운행됐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오산역 역무원과 철로보수원 등 60여명과 대형 기중기를 동원, 오전 8시50분께 복구작업을 마친 뒤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철도청은 안전관리 담당관실 직원 등을 사고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대전=허택회기자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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