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자 29면에 정년퇴임을 앞둔 교수가 퇴직금 1억 4,000만원을 학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휴게실과 시각장애인용 점역실 설치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봤다.개인의 전재산이라 할 수 있는 거금을 쾌척한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기사를 뒤집어 생각하면 장애인편의시설을 외면하고 있는 대학과 사회의 무관심을 짚어 볼 수 있다.
희생에 가까운 개인적 헌신이 있기 전에 대학측이 먼저 장애학생들의 편의시설을 위해 솔선하여 노력을 기울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임경억. 한국 시각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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