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주가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6일 주식시장에서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과 미국 대선의 마무리 기대감 등으로 나스닥시장이 10% 이상의 사상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 개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22포인트 상승으로 540선을 회복하던 주가는 장후반 외국인의 기습적인 선물매도와 나스닥선물의 하락세 소식 등에 힘입어빠른 속도로 밀리기 시작, 전날보다 0.93포인트 오른 517.89로 마감하는 큰폭의 일교차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전날보다 0.58% 포인트 상승한 67.54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한편 그린스펀 의장은 5일 (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지역은행가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FRB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둔화를 경계하며 경제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필요할 경우 머지않아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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