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제정하고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는 제33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하성란(河成蘭ㆍ33)씨에 대한 시상식이 6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사 사장과 김명규(金明圭)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하씨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설가 이제하(李祭夏)씨의 심사경위 보고에 이어 김 사장과 소설가 이윤기(李潤基)씨의 축사, 하씨의 수상소감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지금 한국 소설은 현실에 비해 너무 얌전한 편"이라며 "우리 소설이 개척해야 할 영토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인 평론가 최원식(崔元植) 신수정(申水晶)씨, 소설가 이혜경(李惠敬) 시인 최승호(崔勝鎬) 장석남(張錫南), 평론가 하응백(河應柏)씨, 양숙진(梁淑眞) 현대문학 주간, 판화가 남궁산(南宮山)씨 등 문화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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