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故)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맞춰 내년 4월 평양에서 국제 마라톤 경기를 개최할 것을 국제육상연맹에 제안,관심을 끌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지(紙)가 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을 포함한 자본주의 국가 출신 마라톤 선수들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북한이 이 대회를 외국계 은행과 방송사가 후원하는 첫 상업대회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마라톤대회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자국을 세계에 공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