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항소심판결때까지칠레의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5일 전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변호인단이 낸 가택연금 중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노체트에 대한 가택연금을 중지시켰다.
항소법원은 "피노체트의 살인 및 납치혐의 사건을 조사중인 연방법원의 후안 구스만 판사가 모든 형사피의자들이 기소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직접 심리 절차를 어겼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항소법원은 6일부터 항소심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연방법원의 구스만 판사는 1973∼90년 군정 시절 반체제 인사들을 상대로 한 피노체트의 납치 및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그를 전격 기소한 뒤 가택연금조치를 취했다.
/멕시코시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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