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천 보건소 구급차는 출장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천 보건소 구급차는 출장중

입력
2000.12.06 00:00
0 0

인천지역 각 보건소의 구급차(앰뷸런스)가 환자수송보다는 직원출장용이나 행사동원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5일 인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10개 구ㆍ군 보건소의 구급차 운행실적 2,532건 가운데 2,157건(85.2%)은 직원출장 등 일반업무용으로, 311건(12.3%)은 행사동원으로 각각 사용됐다. 반면 응급환자 수송은 64건(2.5%)에 불과했다.

각 보건소중 운행실적이 가장 많은 남구보건소(499건)의 경우 응급 환자수송은 단 5건에 그쳤고, 대부분 일반업무(425건)나 행사동원(69건)에 사용됐다. 또 중구는 408건중 6건, 남동구는 208건중 2건만 환자수송을 위해 구급차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구(286건), 동구(282건), 연수구(185건) 등 3개 보건소는 환자수송 실적이 단 한건도 없어 '앰뷸런스=업무용'이라는 나쁜 관행이 정착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앰뷸런스는 환자수송용 만으로 사용하도록 각 보건소에 지침을 시달하고 이를 어기는 직원에 대해서는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