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조종사 노조가 7일 오전 6시부터 파업을 선언, 제2의 항공대란이 우려된다.아시아나조종사노조는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총유효투표자 495명중 478명이 찬성, 96.6%의 찬성률로 파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조종사노조는 "안전운항을 위한 의지가 부족한 회사가 최소한의 인원확보조차 하지 못한채 이윤추구만 일삼고 있다"고 주장하며 "안전운항 쟁취와 노조필증 획득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측은 "초과탑승이나 법조항 위반은 없었으며 노조측이 지극히 자의적이고 편의적인 내용의 주장을 되풀이,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정식노조로 인정 받지 않은 조종사들의 집단행동은 불법 행위"라고 비난했다.
장래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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