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주도하는 한국IMT-2000은 4일 미국 투자전문회사 더블유 엘 로스(WL LOSS & CO.)사가 내년 말까지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하나로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 윌버 L 로스 회장은 이날 미국을 방문중인 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과 만나 한국IMT-2000에 내년 1월까지 1억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총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자금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한국IMT-2000은 또 일본 동기식 장비업체 히타치와 동기식 IMT-2000 기술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영국의 세계적 음반회사 EMI와 음악과 오락분야 컨텐츠 공급에 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IMT-2000D은 이와 함께 2일 마감한 컨소시엄 참여사 공개모집에 신청서를 낸 중소벤처기업 1,000여 곳중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300~400여 곳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기로 하고,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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