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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 국방장관은 4일 "남북관계가 어떻게 변하든 군의 기본 임무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음을 명심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조장관은 이날 '2000년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북한의 군사능력, 위협의 실체, 군사우선 정책에는 어떤 변화가 없는데도 사회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국방비삭감과 군비축소, 주한미군 철수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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