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에 대한 예비실사를 마친 미국 GM이 내년 1월께 대우차 인수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전략을 내놓을 전망이다.GM코리아 데이비드 제롬 사장은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산학협력 조인식에서 "현재 대우차 인수를 위해 채권단 등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기 때문에 협의진행 정도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인수전략과 협상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GM코리아 관계자는 "대우차 인수에 관한 우리의 관심과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내달 초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GM본사의 최고경영자들가 참석 자연스럽게 인수전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우차 분할인수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GM은 이날 서울대 공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포항공대 등 3개 대학 연구팀과 자동차 알루미늄 합금판재와 자동차 배출가스 분해장치 등에 관한 연구ㆍ개발(R&D)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는 산학협력에 합의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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