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로 치닫는 미프로풋볼(NFL)정규리그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또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지난해 MVP 쿼터백 커트 워너가 복귀했음에도 캐롤라이나 팬서스에 또다시 패했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키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4일(한국시간) 테네시 타이탄스-필라델피아 이글스, 뉴욕 자이언츠-워싱턴 레드스킨스의 경기는 키커의 한방으로 팀의 운명이 달라진 본보기.
타이탄스의 노장 키커 알 델 그레코(38)는 종료 5초전 12-13으로 뒤진 상황서 50야드(45M) 필드골을 성공시켜 15-13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타이탄스가 얻은 15점은 그레코 혼자 5번의 킥으로 얻은 점수.
타이탄스는 그레코의 활약으로 1게임차로 따라붙은 볼티모어를 제치고 아메리칸콘퍼런스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레드스킨스는 종료 56초를 남겨두고 에디 머레이(44)기 시도한 49야드 필드골이 골대에 못미치는 바람에 9점을 모두 필드골로 장식한 자이언츠에 7-9로 석패하며 7승6패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 게임차로 뒤처졌다.
바이킹스는 3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을 묶어 24-17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를 꺾고 11승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제일 먼저 확정지었다.
지난해 슈퍼볼 우승팀 램스는 손가락 부상으로 5주동안 결장한 커트 워너가 복귀했지만 컨디션 난조로 4개의 인터셉트를 허용하며 팬서스에 3-1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같은 지구 뉴올리언스 세인츠도 패해 지구공동선두를 유지했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4일 전적
시애틀 30-10 애틀랜타
마이애미 33-6 버팔로
캐롤라이나 16-3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24-13 애리조나
덴버 38-23 뉴올리언스
테네시 15-13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21-20 오클랜드
탬파베이 27-7 댈러스
NY자이언츠 9-7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45-17 샌디에이고
잭슨빌 48-0 클리블랜드
NY제츠 27-17 인디애나폴리스
그린베이 28-6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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