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일 동덕아트 갤러리올 1월 별세한 고 이수정 문화부장관의 유작전이 6~12일 서울 동덕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장관 퇴임 후 6년 동안 그린 유화 70여점 중 31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10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그가 1월 5일 심장마비로 타계하는 바람에 유작전이 돼 버렸다.
1974년 주 네덜란드 대사관 공보관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 청와대 대변인, 문화부 장관 재직 시에도 자주 인사동 전시회를 찾으며 화가들과 교유해 왔다.
특히 화가 장순업씨와 각별한 관계로 장관 퇴임 후 장순업씨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 전시회는 구상전 멤버인 김흥수 황유엽 장이석 유향수 씨등이 마련했다.
장순업씨는 "그의 그림은 상당한 수준작"이라면서 "내용이 깊고 자유롭고, 천진난만하다"고 말했다.
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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