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마스터스컵 테니스대회(총상금 370만달러) 패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쿠에르텐은 3일(한국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준결승전서 피트 샘프러스(미국)를 2시간13분의 접전끝에 2_1(6-7 6-3 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애거시는 세계랭킹 1위 마라트 사핀(러시아)을 2_0(6-3 6-3)으로 일축했다.애거시에게 승리할 경우 연말 랭킹 1위를 확정짓게 되는 쿠에르텐은 그러나 "내가 세계 1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사핀이 세계 1위가 되어야 한다"고 겸손해 했다.
리스본(포르투갈)=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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