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다. 학교 준비물을 사러 동네 문방구에 갔다가 본 광경이다. 킥보드를 들고 있던 한 아저씨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 아주머니한테 '킥보드를 줄 테니 신문을 보라'며 설득하고 있었다.아주머니는 다른 신문을 보고 있다며 거절했다. 그랬더니 아저씨가 이번에는 꼬마 아이에게 킥보드를 보여주며 " 너 이거 타고 싶지? 그러면 엄마한테 신문 보자고 해"라는 것이다.
꼬마는 엄마에게 신문을 보자고 졸랐고 급기야 길거리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런 식으로 신문을 파는 어른들에게 실망했다. 이런 식으로 신문을 팔지 않았으면 한다. 류해리ㆍ인천 계양구 병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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