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의원 1인당 연 세비(각종 수당 포함)를 올 5,619만원에서 내년 6,373만원으로 13.4%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운영위가 지난달 29일 통과시킨 새해 국회 예산안에 따르면 의원 정수는 299명에서 273명으로 감소했으나 의원 인건비 총액은 올 168억100만원에서 173억9,900만원으로 5억9,800만원 증가했다.
이 같은 의원 세비 인상률은 공무원 보수증가율 6.7%의 2배다.
이에 대해 국회 예산 담당관실은 "세비 인상률은 매년 공무원 보수와 같은 비율로 인상된다"면서 "인상률에 차이가 생긴 것은 공무원의 경우 봉급조정수당이 올해 보수에 이미 포함된 반면, 의원은 올해 예산에 봉급조정수당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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