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도 소비자다."사단법인 한국담배소비자연맹(회장 이보현)은 1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담배소비자의 날' 선포식과 '2000 담배소비자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연맹은 이날 행사에서 "연간 3조5,000억원에 달하는 조세를 부담, 국가 경제발전과 지방재정 지원의 중추를 맡고 있는 1,300만 애연가의 소비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소비자 보호의 날'인 3일을 '담배소비자의 날'로 선포했다.
또 흡연자유권?흡연환경권?행복추구권의 '흡연3권' 보장을 촉구하는 '담배소비자권리 헌장'을 채택했다.
'2000 담배소비자 대상' 수상자로는 금연보조제의 법적 관리 필요성을 제기한 이민경(李敏京ㆍ43ㆍ국회의원 보좌관)씨와 교내 흡연공간인 '그린존'을 설치하고 휴대용 재떨이 보급 캠페인을 벌인 조기흥(69) 평택대 총장 등 6명이 선정됐다.
고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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