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무용의 대모 육완순이 만든 컨템포러리무용단이 햇수로 25년이 됐다. 그동안 이 단체의 역사가 한국 현대무용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뚜렷한 궤적을 그려왔고, 여기서 많은 안무가와 교육자가 배출됐다.창단 25주년 기념공연이 7~9일 오후 7시 30분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육완순 외에 이 단체에서 자라 국내 대표적 안무가로 자리잡은 안애순ㆍ이정희ㆍ이윤경ㆍ안신희ㆍ안은미(사진) 등 12명의 춤이 무대에 올라간다.
나이로 볼 때 30대부터 60대까지 고르게 참가하고 있어 한국 현대무용의 흐름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매일 4~5편의 작품 공연을 통해 지난 세월의 자랑스런 결실을 내보이고 미래를 다짐한다. (02)325-5702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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