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각국 퓨전별미 만끽동ㆍ서양 음식의 경계를 허물어뜨린 '퓨전 푸드'. 그 열풍이 잠잠해진 요즘에도 새로운 맛을 창출하기 위한 도전과 모험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건너편에 문을 연 '포 마이(Pho Mai)'는 동양에 무게 중심을 둔 '아시안 퓨전레스토랑'이다.
외국계 은행의 베테랑 외환딜러 출신인 홍명식 사장이 퇴사 후 부인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터득했다는 퓨전요리 솜씨가 짱짱하다. 데리야키 소스로 맛을 낸 일본식 스테이크부터 싱가포르풍 샐러드와 인도네시아 볶음밥 나시고랭까지 동양 각국의 다양한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메뉴마다 본토의 풍미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우리 입맛에 맞게 세련되게 다듬고 맵시를 낸 정성이 엿보인다. 베트남 쌀국수 '포(Pho)'만 해도 그윽한 육수와 양념 맛이 웬만한 일류 전문점 뺨치는 수준이다.
주방에서 만든 오렌지젤리나 커피젤리, 망고 푸딩 따위의 디저트도 뒷맛이 상큼하다.
메뉴 불고기 야채샐러드 3,000원/치킨 망고 샐러드 3,000원/나시고랭 7,000원/다이어트 포 7,000원/샤브샤브 포 9,000원/해물 포 9,000원/비프 스테이크 커리 9,000원/치킨 사테 1만원/어린이 세트 5,000원/런치 세트 1만 2,000원/디너 코스 2만원
전화 (02)3443-1147
맛 ★★★★ 분위기 ★★★★ 서비스 ★★★☆ (★5개 만점 ☆은 1/2)
/한국일보 생활과학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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