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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3·15세 자매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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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3·15세 자매 대학원생

입력
2000.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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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세계 최연소러시아의 디아나(13)와 안젤라 크냐제바(15) 자매가 러시아 국립 '금융아카데미' 대학원 입학시험에 만점으로 합격함으로써 경제 분야에서 세계 최연소 대학원 진학 기록을 수립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디아나 자매는 각각 5세와 7세 때 초등학교에 들어가 1년만에 과정을 이수한 것을 비롯, 각각 10세와 12세 때인 지난 97년 나란히 '금융아카데미 국제경제관계대학'에 입학하는 등 어려서부터 천재성을 보여왔다.

디아나 자매는 5년 과정인 대학(석사과정 포함)을 3년만에 수료하면서 도합 30종의 학술 출판물과 논문 등을 작성했다.

이들 자매는 이미 국제 기록공인 클럽인 '인터스트롱'으로부터 러시아 최연소학위취득자로 기록됐으며 미국의 '디트로이트 앤드 더치 CIS'사로부터 취업을 허용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영어와 독어, 프랑스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들 자매는 현재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법률학 학위까지 넘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들 자매는 대학원에서 '국제경제 및 국제환-신용관계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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