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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방식 학교따라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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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방식 학교따라 천차만별

입력
200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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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요강 내년 1월말 발표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는 여러 면에서 종전과 많이 달라진다.

특히 학교별로 전형방식이 천차만별이 될 것으로 보여 이를 잘 알아두어야 한다. 다음은 이미 발표한 대학별 2002 입시요강.

그러나 전형요소별 배점 기준, 특기ㆍ적성 반영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다. 대학들은 12월까지 구체적인 요강을 새로 발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취합, 내년 1월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

7계열 10개 단위로 모집단위를 광역화하고 입학 후 '연합전공제'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은 일정 등급 이상자에 한해 최저 지원기준으로만 적용하되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성취도를 활용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목별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특정과목에 가중치를 주고 비교과분야도 평가에 포함시킨다.

모집정원의 80% 이상을 추천제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에서는 수능, 학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및 수학계획서, 면접 및 구술고사 등을 단계별로 활용한다.

특별전형은 각종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 입상자, 특정 분야 우수능력자 등을 선발한다. 현재 1%인 구술 및 면접점수의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30여분 정도의 심층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다.

■ 연세대

수시모집 인원을 정원의 30%로 하되 모집시기를 1, 2학기로 나눠 10%, 20%씩 선발하는 '연중 수시모집제'를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특별재능보유자는 고교 2학년까지의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3단계 전형제를 도입, 모집단위마다 수능기준을 설정해 계열별로 지원자격을 차별화한 뒤 2,3단계에서 각각 수능, 학생부, 논술, 서류심사를 거친다.

■고려대

수시모집 고교장 추천 전형으로 정원의 35%(1학기 5%, 2학기 30%)를 뽑고 정시모집에선 10%를 수능 2~3개 영역과 학생부 2~3개 교과목군 성적을 반영하는 특정영역 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능은 최저 지원자격(서울캠퍼스 2등급, 서창 4등급)으로 활용한다.

■포항공대

300명 모집정원중 20%를 고2 조기졸업자, 50%는 고3생을 대상으로 수시모집하고 나머지 30%는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30%, 면접ㆍ구술고사 40%,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30%를 적용한다.

■한양대

연수활동 경력자, 장애인 자녀, 아동복지시설 입소자 전형 등 수시모집 7개 전형을 신설하고 모집인원도 정원의 30%까지 확대한다.

■이화여대

성적 우수 고교생을 1학기에도 선발하는 '조기선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자격기준을 적용한 뒤 수능과 논술, 학생부를 활용하는 다단계 전형을 크게 확대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정녹용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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