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백혈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80%의 완치율을 갖고 있지만 정작 어린이 90% 이상이 발견이 늦거나 치료비가 없어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고 있는 실정이다.자선전문 사이트인 'SOS휴먼'(대표 김상만 www.soshuman.com )이 어린이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슈퍼 앨범을 기획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좋아하는 가수들의 노래는 더 없이 좋은 위안이 된다. 음반은 사이트의 회원 2만명과 이 사이트를 통해 경제 지원을 받고 있는 50명의 어린이들이 뽑은 가수들을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인기 있는 남자가수는 H.O.T 핑클 조성모 서태지 유승준 god 임창정 신승훈 김건모가 꼽혔고, 여자가수는 엄정화 SES 김현정 이정현 등이 선택됐다.
음반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아이들과 수호천사 자매결연을 맺고, 치료기금을 직접 가수가 전달할 예정이다.
문제는 섭외. 10년간 음반을 기획해온 김대표가 백방으로 뛰어 엄정화 임창정 신승훈 김현정 이정현 등은 음반 참여의사를 직접 밝혔으나 H.O.T 조성모 등은 아직 확답을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연말은 가수들이 가장 바쁜 때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전의 많은 자선 음반이 허울에 그쳤던 전례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김대표는 "일부 수익금을 제공한다는 모호한 방식이 아니라 음반 1장당 1,000원을 적립하며, 투명한 집행을 위해 일주일 단위로 판매량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이트에는 또 올 연말과 내년 초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에 대한 지원상황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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