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앞으로 5년간에 걸쳐 극동 지역의 전체 병력 가운데 20%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다.일본을 방문중인 이고리 세르게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군 조직 전반의 재편을 통해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 주둔 병력의 20% 이상을 감축키로 했으며 전체 500개 부대 가운데 170개 부대를 해체할 계획이라고 28일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밝혔다.
세르게예프 장관은 "군 조직의 재편은 최대한의 전투능력을 유지하면서 병력의 주둔지내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극동 및 시베리아 지역에 병력 22만명, 전함 370척, 전투기 790대를 배치하고 있다.
방위청의 한 관리는 그러나 러시아가 언제 병력 감축을 시작할지, 20% 감축의 구체적 기준은 어떤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도쿄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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