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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송유관공사 '민영화'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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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송유관공사 '민영화' 끝나

입력
200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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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분 34% 최대주주로대한송유관공사 민영화계약이 28일 마무리됐다.

산업자원부는 이 날 대한송유관공사 정부 지분을 기존 주주인 5대 정유사에 보유 지분 비율대로 1,969억8,100만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가 34.0% 지분으로 최대 주주가 되고 LG칼텍스정유 22.6%, S-오일 15.6%, 현대정유 12.9%, 인천정유 4.8% 등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됐고 정부지분은 46.5%에서 2.2%로 낮아졌다. 이 밖에 석유공사 3.7%, 대한항공이 3.1%,금호건설이 1.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송유관공사는 1990년 정부와 정유 5사, 항공 2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로 수도권 및 울산, 여수를 잇는 남북 송유관, 서산~천안 구간과 인천~고양 구간으로 구성된 총연장 1,058㎞의 송유관과 부속 저유 시설을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8,699억원이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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