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시기 교장 자율결정도내년 1학기부터 전국 33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실험운영한다.
교육부는 28일 최근 주5일 수업제 실험 희망 학교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서울의 초등학교 4곳 등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33개교가 이를 희망, 시ㆍ도 교육감의 승인이 나는대로 내년부터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토요일은 쉬는 주5일 수업제 실험학교 운영은 노ㆍ사ㆍ정위원회에서 추진중인 전국민 대상 주5일 근무제 실시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적응력과 각종 문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실험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기존 법정 수업일수인 연간 220일에서 10% 줄어든 198일을 적용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초ㆍ중ㆍ고교장이 자율적으로 방학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행 여름, 겨울방학, 학년말(봄)방학 이외에도 추석연휴나 중간ㆍ기말고사 직전 등 어느 때고 자율적으로 방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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