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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더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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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더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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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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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마저 패배…프로 8개팀이 8강대결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를 제외한 8개 프로팀이 '반란'을 꿈꾸던 대학ㆍ실업팀을 잠재우고 축구협회(FA)컵 8강에 합류했다.

부산 아이콘스는 28일 울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0 서울은행 FA컵 16강전서 '프로같은 실업팀' 상무에 3_2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이로써 8강대결은 성남-안양, 울산-부산, 부천-수원, 포항-전북으로 결정됐다.

상무는 부산에서 뛰던 이민성이 전반 1분만에 선취골을 뽑아내고 후반 2분 박병주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2_0으로 달아나 26일 대전에 1_0으로 승리한 뒤 또 다시 프로팀을 꺾는 '대형사건'을 터뜨리는 듯 했다. 그러나 패색이 짙던 부산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부산은 후반 5분 장대일이 프리킥으로 1골을 만회한 뒤 우성용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부산은 후반 28분 마니치의 페널티킥으로 마침내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또 울산 현대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안홍민(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성균관대를 5_2로 꺾었다. 여수 경기에서는 포항이 실업의 다크호스 경찰청을 맞아 고전끝에 2_1로 이겼다.

이동국이 빠진 포항은 1_1 동점이던 후반 14분 '포항사나이' 박태하의 결승골로 팽팽하던 승부를 끝냈다.

전북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의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김도훈, 박성배의 연속 헤딩골로 전남에 2_1로 역전승했다. 8강전은 30일 울산과 여수에서 계속된다.

울산=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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