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회 조기총선案 표결이스라엘 의회(크네셋)가 28일 조기총선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하고 야당인 리쿠드당이 26일 조기총선안 통과를 쉽게 하기 위한 법원의 심리를 요청함에 따라 에후드 바라크 총리가 새로운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조기총선안에 대한 표결은 샤스당이 바라크 총리의 소수 연립정부에 대한 지지철회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뤄져 의회내 120개 의석중 겨우 30석을 유지하고 있는 바라크 총리가 통과를 막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특히 리쿠드당은 조기총선안 가결 정족수가 전체 재적의원의 과반수가 아니라 참석의원의 과반수임을 확인해달라는 청원을 26일 법원에 제출, 조기총선안 통과가 한층 수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리쿠드당이 제출한 조기총선 결의안은 지난 8월초 예비독회를 통과했으며 28일 1차 독회에서의 표결이 가결된다 해도 최종확정까지는 두차례 더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1차 표결만 가결돼도 바라크 총리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라크 총리는 현 상황에서 조기 총선은 무책임한 짓이라며 비상 거국정부의 구성을 거듭 촉구했다./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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