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융계, 부실여신 공동관리 CRV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융계, 부실여신 공동관리 CRV 추진"

입력
2000.11.28 00:00
0 0

김진만 한빛은행장 제안금융계가 공동으로 부실여신을 관리하는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설립을 추진한다.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부실 여신이 많은 은행들에게 공동으로 CRV를 설립하자고 제안할 생각"이라며 "(외환은행, 조흥은행, 서울은행 등) 관련은행들과의 협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초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들이 공동출자할 CRV는 각 은행들의 부실 여신을 이관받아 해당 기업의 자산을 관리하고 경영을 지원하며 필요할 경우 국내외에 매각할 수 있다. CRV에 부실자산을 넘긴 은행은 건전은행(클린뱅크)으로 거듭나게 된다. 국회는 지난달 9일 CRV활성화를 위한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 법률'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행장은 또 "국내 금융기관이 1차 금융구조조정을 통해 17개로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경제 규모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많아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며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