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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계열분리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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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계열분리 가속

입력
2000.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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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그룹이 내년부터 동국제강 등 5개 계열사만 남긴 철강전문 그룹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동국제강은 27일 기존 14개 계열기업을 동국제강 계열과 한국철강 계열 등 2개 그룹으로 분리키로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계열사인 조선선재도 독자기업화 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국제강 그룹은 동국제강과 연합철강 국제종합기계 천양항운 국제통운 등 5개사, 한국철강 그룹은 한국철강과 부산스틸 부산가스 세화통운 동국산업 등 5개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됐다.

계열분리 이후 동국제강 그룹은 매출 2조4,885백억원, 자산 4조5,189억원 규모(99년말 기준)로 코오롱, 동양 등에 이어 재계서열 22위(현 15위)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계열분리는 세계 철강기업들의 대형화ㆍ전문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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