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서 2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이온 일리에스쿠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 했으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2위인 코넬리유 바딤 투도르 총리와 내달 10일 결선 투표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일리에스쿠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36.1%를 득표한 반면 강경국수주의자인 투도르 총리는 27.5%를 얻었다고 국영 TV방송이 출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총선에서는 일리에스쿠 전 대통령이 이끄는 루마니아사회민주당이 38.4%를 득표했고 투도르 총리의 대루마니아당은 22.8%를 얻은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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