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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채팅대신 아마추어 무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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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채팅대신 아마추어 무선을

입력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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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자 26면에 '우리 엄마요? 인터넷만 해요'라는 기사를 읽고 채팅이 그렇게 문제라면 아마추어 무선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이 기사는 일상에 갇혀 있던 주부들의 무언가 해보리라는 욕구가 잘못 발산되어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마추어 무선이란 첨단 장비로 전파를 이용해 통신을 하는 취미생활이다.

언뜻 보면 컴퓨터 채팅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자격시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교신과정에서 외국어 습득의 기회도 있다. 무선기와 안테나 등 장비구입시 20만~30만원에서 400만~5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교신운용을 하는 동안에는 거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윤인숙 한국 아마추어 무선연맹 이사 02)502-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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