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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장, "은행 조기합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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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장, "은행 조기합병" 촉구

입력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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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금융구조조정의 조기 마무리를 위해 합병ㆍ통합 등에 과감히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은행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은행 구조조정이 끝나고 나면 우량은행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은행간 자발적 합병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은행권이 지난 3일 부실기업 판정시 회생가능 기업으로 분류한 235개 기업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살려내야 할 것"이라며 "은행 지원미흡으로 부도가 날 경우 은행장에게 직접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최근 국내 금융계에 위험회피 풍토가 만연해 금융본연의 임무인 자금중개기능 수행에 소극적인 면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기업자금 공급에 은행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시열 은행연합회장과 김경림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14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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