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새 회장에 김영수(金榮洙ㆍ60ㆍ사진) ㈜케드콤 회장 겸 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출됐다.중기협은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지난 9월 사임한 박상희(朴相熙) 전 회장 후임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을, 참석 대의원 182명의 과반수인 151명의 찬성으로 새 회장에 선출했다.
김 회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고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나왔으며 위성방송 수신기 전문업체인 ㈜케드콤 회장을 맡고 있다.
또 1995년 전자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중소전자업체의 대북사업을 추진, 조합 회원사 10여개 업체가 북한 평양협동화단지에서 위탁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일하겠다"며 "특히 단체수의계약 축소나 중소기업 전시장 문제, 외국인 고용허가제 실시 등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박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2월까지이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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