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라질 네덜란드 스페인 등 세계의 축구강국들이 내년부터 줄을 이어 한국을 방문한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까지 한국대표팀의 전력강화를 위한 외국팀 초청평가전 계획을 확정하고 각국의 축구협회와 세부사항을 협의중이다.축구협회는 우선 내년도 한ㆍ일전을 봄과 가을, 일본과 한국에서 열 계획이다. 또 내년 5월엔 세계 최고 명문구단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를 초청하며 6월엔 콘페더레이션컵을 일본과 공동 개최한다.
한국의 개최장소는 월드컵 전용구장인 수원과 울산이 확정적이다.내년 12월 월드컵 조추첨 행사때는 서귀포에서 세계 올스타팀과의 경기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한ㆍ일전을 치른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서울 상암월드컵 주경기장 개장기념으로 네덜란드 대표팀을 초청한다.
2002년에는 브라질과 프랑스대표팀이 월드컵에 앞서 국내팬들에게 묘기를 선보인다. 매년 나이키투어를 하는 브라질대표팀이 이해 3월께 방한하는 데 이어 5월엔 프랑스대표팀이 한국대표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한국대표팀은 내년 9월 프랑스 원정경기도 계획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대표팀은 세계 최강팀들과 전력평가의 기회를 갖게 됐으며 국내팬들은 월드컵 개막에 앞서 '축구빅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유승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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