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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공동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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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공동체 만들자"

입력
2000.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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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문화의 지역성과 세계성'을 주제로 한 한ㆍ중ㆍ일 문화대토론회가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됐다.한국일보사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 중국 인민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주관,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에는 토론참가자와 국내외 방청객 320여명이 참석했다. 박흥수 EBS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오전 행사는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의 축사와 한ㆍ중ㆍ일 3국 대표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한국측 지명관(池明觀) 한일문화교류정책자문위 위원장은 "3국은 아시아 공동발전의 틀 위에서 상호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기존의 경쟁적 관점을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허시라이(何西來)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 연구원은 "3국 문화는 평등하며, 누구도 문화패권적 지위를 도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우메하라 다케시(梅原猛)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고문은 "3국이 공통의 문화적 전통을 자각하고, 이 바탕 위에서 아시아공동체(AU)를 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후 행사는 지역문화와 종교문화 등 2개의 소주제별 발표ㆍ토론이 1시30분부터 6시까지 계속됐다. 소주제별로 6명이 참가하여 3국 대표의 주제발표에 대해 각국 토론자들이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24일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생활문화와 문화산업, 정보문화 순으로 오후 5시30분까지 소주제별 발표ㆍ토론이 이어진다.

배연해기자

power@hk.co.kr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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