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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숙제로 구민회관에서 열린 무료음악회에 갔는데 관람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여기저기서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와 온 회관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부시럭거리며 과자를 먹는 사람들.직원이 말려도 소용없었다. 연주자들은 우리 구민을 위해 무료로 연주를 해주 데 이런 관람태도는 매우 무례하고 다른 관객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이다.
관객들이 예절을 지키며 정중한 태도로 감상을 해야 연주자들 또한 성의를 보일 수 있는 것 아닌가.
이승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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