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이 안양SBS를 잡고 상한가를 질주했다. 삼성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2001 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아티머스 맥클래리(29점 17리바운드)와 문경은(31점 3점슛 5개)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107-88로 꺾고 8승1패를 기록,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SBS는 4승5패.싱거운 경기였다. 삼성은 1쿼터서 맥클래리 혼자 13점을 올리며 27-17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삼성은 문경은이 3점슛 3개를 작렬시키며 김재훈의 3점포 등으로 추격에 나선 SBS를 51-36으로 따돌렸다.
SBS가 3쿼터 들어 3점포로 추격에 나서자 삼성은 맥클래리와 대릴 프루가 골밑 레이업으로 착실히 득점, 4분26초를 남겨놓고는 66-41, 25점차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SBS는 김재훈(24점)과 홍사붕(16점)이 분전했으나 용병 듀오가 부진, 분루를 삼켰다.
한편 울산에서는 김영만(38점)이 분전한 부산기아가 인천신세기를 101-83으로 꺾고 5승4패를 기록했다.
/수원=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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