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박재규(朴在圭) 통일부 장관 주재로 75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앞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이산가족들의 여행경비 한도를 미화 1,000 달러로 제한키로 했다.정부는 또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 지원 지침을 개정, 관련 기업들에 현재 사업소요 자금의 50%까지 대출해 주던 것을 60%로 늘리고, 특히 중소기업 등 우선지원 대상자에게는 70%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사업주의 신용도와 지원대상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대출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행사를 위해 1차 때(18억7,000만원)의 51%인 9억5,0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키로 했으며, 방문단에 포함된 영세민에게는 50만원의 경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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