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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공공기관 자동응답전화 직원과 연결 쉽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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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공공기관 자동응답전화 직원과 연결 쉽게해야

입력
200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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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등기이전 과태료 부과 고지서를 받았다. 해당관청인 서울 성북등기소에 문의하기 위해 114로 전화번호를 물었더니 929-6744번으로 안내해 주었다.자동응답전화였는데 자세한 내용이 있었지만 직원과 직접 연결되는 것은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보통 다른 자동응답전화의 경우 기타 문의를 위해 직원과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해 둔 것을 봤다. 114에 다시 물었더니 6743번과 6745번을 안내해 주었지만 똑 같은 내용의 자동응답전화였다.

유심히 들으니 셋 다 법원 콜센터로 연결돼 있었다. 등기에 대해 자주 물어 오는 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것은 좋지만 내가 제출한 서류가 제대로 처리되었는지 등의 개인적인 사항을 물어 볼 수 없어 답답했다.

이 같은 질문에 답하는 창구가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114안내에도 그 같은 전화번호를 알려줘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급한 맘에 전화를 하는 민원인의 심정을 헤아려 주기 바란다.

성봉래 서울 성북구 정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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